1) 생활비를 줄일 때 먼저 볼 것: 고정비·변동비·구독
생활비는 크게 세 갈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고정비(통신, 보험, 대출이자, 임대료/관리비)는 한 번 낮추면 효과가 매달 이어지고 누적되므로 관리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둘째, 변동비(식비, 교통비, 취미·문화비)는 상한선을 정하고 작은 규칙을 만들면 지출이 갑자기 튀는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셋째, 구독료(영상·음악·인터넷·앱 등등)은 금액이 작아도 겹치면 고정비처럼 부담이 커지므로 정기 점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① 이번 달 고정비 목록을 6줄 이내로 적습니다. ② 변동비 중 가장 큰 항목 1개에 상한을 정합니다(예: 식비 주 7만 원). ③ 지난달 결제 내역에서 구독 3개를 골라 유지/해지/보류로 표시합니다.
2) 급여일 48시간 점검: 돈 나가는 날을 나누어 안정시키기
급여가 들어오는 날부터 48시간 안에 예비비, 결제·이체일, 카드 실적 목표를 정리하면 한 달 동안 잔액이 급격히 줄어드는 날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같은 주에 공과금·구독·카드 결제가 몰려 있다면 날짜를 초·중·말로 나누어 등록합니다.
항목 | 현재 | 목표/조정 | 실행일 |
---|---|---|---|
예비비 | 40만 원 | 월 고정비 1.2배로 채우기 | 급여일 당일 |
공과금 이체일 | 말일 몰림 | 전기=10일, 가스=20일로 나누기 | 이번 주 목 |
구독 결제일 | 25~28일 몰림 | 영상=5일, 음악=15일로 나누기 | 이번 주 금 |
카드 실적 | 불규칙 | 카드A 10만(오프라인), 카드B 30만(온라인) | 급여일+1일 |
① 예비비를 오늘 채웁니다(목표: 월 고정비의 1.2배). ② 공과금·구독일을 초/중/말로 나눠 달력에 등록합니다. ③ 카드 실적 금액 목표를 정하고 해당 결제를 배정합니다.
3) 통신요금 줄이기: 낯선 용어에 쫄지말고, 세부항목 반드시 확인
통신요금은 약정 조건과 사용 패턴을 먼저 확인하고, 할인을 적용한 뒤, 필요하면 요금제를 바꾸는 순서로 접근하면 쉽습니다. ‘알뜰폰’은 대형 통신사의 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렴한 사업자를 뜻합니다(영문 약어 ‘MVNO’라고도 부르지만, 여기서는 ‘알뜰폰’으로 표기합니다). ‘결합 할인’은 인터넷과 모바일 같은 상품을 묶어 요금을 할인받는 방식입니다. ‘약정/위약금’은 정해진 기간 안에 해지할 때 내는 수수료를 말합니다.
항목 | 현재 | 대안1(결합 유지) | 대안2(알뜰폰) | 선택 |
---|---|---|---|---|
월 요금 | 6만 원(5G) | 4.8만 원 | 3.3만 원 | 대안2 |
데이터/통화 | 20GB/200분 | 동일 | 15GB/무제한 | 대안2 |
약정/위약금 | 남은 2개월/1만 원 | 유지 | 번호 이동(위약금 납부) | 대안2 |
① 일주일 데이터·통화 사용량을 기록합니다. ② 약정/위약금, 결합 할인 가능 여부를 확인합니다. ③ 동일 사용량 기준으로 2~3개 요금제를 비교합니다.
4) 구독 정리: 묶거나 줄이고 결제일을 나눠서 관리하기
구독은 지난달 사용 내역부터 확인하면 정리가 쉬워집니다. 사용이 거의 없는 서비스는 보류/해지를 우선 검토하고, 콘텐츠가 겹치는 서비스는 하나로 묶거나 가족 요금제로 바꾸면 비용을 낮출 수 있습니다. 결제일을 같은 주에 몰리지 않도록 두 번으로 나누어 설정하면 잔액이 급격히 줄어드는 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서비스 | 지난달 사용 | 조치 | 결제일 |
---|---|---|---|
영상A | 0회 | 보류 | 5일 |
영상B | 주 2회 | 유지(가족 요금제 변경) | 15일 |
음악 | 매일 | 유지 | 25일 |
클라우드 | 주 1회 | 영상B와 묶음 | 15일 |
① 지난달 사용 0회 구독부터 보류/해지합니다. ② 겹치는 서비스는 묶거나 가족 요금제로 바꿉니다. ③ 결제일을 두 번으로 나누어 등록합니다.
5) 카드 혜택 실적 계획: 구간을 정하고 결제를 미리 배정하기
혜택을 받으려면 실적 금액을 채워야 하므로, 구간을 정하고 결제를 미리 배정하면 누락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구간을 자주 바꾸면 관리가 어려워지므로 3개월은 유지하고, 불편하면 그때 바꾸는 편이 안전합니다.
구간 | 결제 항목 | 카드 |
---|---|---|
10만 원 | 주유·편의점 | 카드A |
30만 원 | 마트·온라인 | 카드B |
(선택) 50만 원 | 병원·교육비 | 카드C |
① 이번 달 실적 구간을 하나 고릅니다(예: 30만 원). ② 결제 항목을 카드에 미리 배정합니다. ③ 자동이체·정기결제를 해당 카드로 바꿉니다.
6) 공과금 이체일 조정: 같은 주에 몰리지 않게 나누기
전기, 가스, 수도, 관리비 같은 공과금이 같은 주에 몰려 있으면 잔액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체일을 초·중·말로 나누어 등록하면 일정이 안정됩니다. 기관마다 변경 가능 범위가 다르므로 가능한 항목부터 분산합니다.
① 공과금별 이체일을 확인합니다. ② 가능한 항목부터 날짜를 나눕니다. ③ 달력과 알림 앱에 반복 등록합니다.
7) 월간 점검표: 5분 안에 끝내는 한 장 정리
한 달에 한 번 아래 표만 채워도 지출의 흐름을 스스로 잡을 수 있습니다. 이번 달에 바꿀 항목을 딱 한 개만 골라도 충분합니다.
항목 | 현재 상태 | 목표/대안 | 실행일 | 확인 메모 |
---|---|---|---|---|
통신 | ||||
구독 | ||||
공과금 | ||||
카드 실적 | ||||
예비비 |
① 위 표를 복사해 이번 달 내용을 채웁니다. ② 이번 달에 바꿀 항목을 한 개만 정합니다. ③ 실행일을 달력에 등록하고 알림을 켭니다.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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